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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보게 된 영상이다.

1968년에 나온 애니메이션 영화 Yellow Submarine이라는데, 팝아트적인 표현과 컬러가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이 당시에 컴퓨터그래픽도 아닌데 3D로 글자가 표현된 센스와 특유의 어글어글한 모션은 정말 독특하다.



위키피디아를 보면, 비틀즈는 처음에 이 애니메이션에 대한 제안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초본을 본 후에 너무 마음에 들어해서 직접 출연하게 되었다고 하네...

어째 68년의 이 애니메이션이 요즘의 3D 애니메이션들이나 재패니메이션보다 더 심미적으로 뛰어나다고 느껴진다.

그 외에...요즘 가끔 듣는 아티스트- 유명한 꼬마 기타리스트 정성하



사이먼앤가펑클의 The Boxer. 내 중학교 때 좋아하던 곡이었으.


007 봤다. 내가 그토록 열망하는 007!!!
007에 대한 나의 평점은 무조건 별 4개부터 먹고 시작한다! (피어스브로스넌 나왔을 땐 사실 별3개 수준이었다)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중형 크기의 상영관이었다. 나는 제일 뒷자리에 앉아서 나름 편하게 봤다.
제일 뒷자리는 처음이었는데, 자리를 선택할 때 스펙타클!!을 갈구하는 나는 앞자리를 선호했는데 뒷자리도 편하더라.

다니엘 크레이그 몸소 액션을 보이는데 멋지더군.

다니엘 크레이그. 멋지더라


아래 포스터 말야...총이 꽤 멋진데, 이런 장면이 영화에 나올 줄 알고 완전 기대했지만.
내가 못봤던걸까? 이런 정장입고 저 총을 들고 사막에서 스브적-하니 나오는 장면은 전혀 못본 것 같다.

왜 이런 장면이 영화엔 안나오지?? 포스터는 뭔겨...



기대했던 007의 오프닝영상은 만족스러웠다. 
전통성을 느낄 수 있었으며, 007의 오프닝 영상은 많은 미디어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는 만큼 이번에도 멋졌다.

만화경같은 구도와 여성의 실루엣, 그리고 오버레이와 수차례의 액자구조, 그리고 디지털아트는 언제 봐도 멋지다.
관능적인 여성보컬의 음악도 꽤 일관성있는데, 그러한 전통성에 새로움을 찾는 재미가 꽤 쏠쏠했다.

전 편을 봐야만 이해하기 수월한 것 같다. 전 편에서 죽은 여자에 대한 그리움이 나름 주인공의 의식을 지배하고 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알 수가 있어야지 원...

나는 보는 동안 딱히 못느꼈지만 나중에 듣고 놀란 것은, 베드신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다만 침대(bed)가 나온 베드신이다. 이거 등급이 중학생 관람가여도 되겠다.

보는 내내 잘 짜여진 틀에 긴장을 늦출 틈을 안줘서 재미있었지만,
007 특유의 아기자기한 소품도 없어서 그것도 007답지 않네.

기존 007보다는 지능적인 스토리전개는 좋지만, 적당히 하이테크 gadget이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 자주 나온 레이저절단기 달린 시계라도 말이다.

단지 gadget은 안나오고 public display 인터페이스 정도만 나온 것 같다. 아쉽다.
그래도 재밋었다. 후후후...
  1. cot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홋 저희동네 왔다 가셨네요 ^_^
    안그래도 007 시리즈 이번편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좋던데..
    전작하고 같이 패키지로 몰아서 봐야겠어요.

    2008/11/21 18:05
    • BlogIcon 김영재  댓글주소  수정/삭제

      응. 꼭 전작이랑 같이 봐.
      (그 오금저리는 고문장면도 -_-;;;;;;;)
      자꾸 전작의 여자얘기가 나오니까 잘 모르겠더라.
      그 영화관 좋더라. 사람 적고 시설 깔끔하고.

      2008/11/23 15:49


일명 매진불패라는 강동CGV (구 씨네월드) 가서 봤다.
뮤지컬은 안봤지만 좌우간에 기존의 대작 뮤지컬을 영화화 하는 것에 대해서 조마조마한 것이 사실이다.

좋더라고. 함 봐봐요-


개인적으론 ABBA의 노래 중 Dancing Queen이 나를 올드팝의 세계로 이끈 첫 곡이었던만큼 관심이 있었다.

처음에 아슬아슬하게 honey honey가 극 중에 섞이면서 나와서 좀 많이 당황스러웠지만 차츰 적응이 되었다.
이런 류의 영화-뮤지컬식 구성-를 본게 사실 거의 없다. 흠, 처음인가...
내가 알기론 물랑루즈, 무슨..걸스 (원더걸스가 아니라 뭐드라 -_-;), 시카고 등이 이런 영화로 알고 있다.

영화 중 가장 좋았던 곡이라면...
our last summer 라는 이 곡이다. 남자 셋이 아기자기하게 부르는게 좋더군.
무엇보다도 곁들여진 영상들이 정말 재미있었다. 시작부분을 부르는 Colin Firth가 정말 목소리가 좋다.

Colin Firth

이 사람 이렇게 입으니 정말 음악가 같군. 역시 영화배우는 영화배우인가보다.

그 외에도 Winner takes it all을 부를 때 메릴스트립의 가창력이
영상의 막강한 후광(직접 보시길. 장난아님)과 더해져 위력적이었다.

난 그 노래가 Champion이나 The Boxer 같은 노래일 주 알았는데 사랑노래로 가사를 보니 또 그렇게 되더군.

  1. BlogIcon ♡miss Bah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만과 편견' 아저씨군요.

    2009/09/27 18:54

이렇게 조용한 영화에 이렇게 몰입감이 든 것은 처음이었다.
김기덕 감독이 천재구나...라는 생각을 한 영화.

물 위에 떠있는 절부터 비교적 쉬운 플롯을 지녔음에도 식상하지 않고,
끝으로 불교만의 아름다움을 잘 살린 영화.




  1. BlogIcon runescape money making tip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위치! 너를 감사하십시요.

    2007/10/17 23:42

재밋기만 하구만.

이만하면 정말 별5개지만..
별 반개를 뺀 이유는 아직도 CG 티가 너무 난다는 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물에 충분히 몰입하게 만드는 것은
카메라워크, 배우의 연기력이 아닐까.

아...음악도 어째 좀 마음에 안들긴 했다.
적어도 내 귀에는. 좀 따로논다고나 할까.

난 음악과 음향에 대단히 집중하는 편인데...음...뭐 그랬다.

무척이나 재미있고, 무척이나 긴장되고.
관객을 시작부터 눈물찔끔나게 만드는 것은 대단한 재주다.
관객을 쥐락펴락 하는게 느껴졌음.

그만큼 깜짝대는건 쥬라기 공원 이후로 처음일 듯.



줄거리만 볼 때는 판타지물인 줄 알았다. 죽었던 사람이 나타나서 1주일동안 있다가 사라진다라.

다 보니까 진정 최루성 영화. ㅠ.ㅠ



역시...
사랑의 진심은 만나서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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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D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후, 왜 "다시 만나러 가는 것인지 ... " 이것에 대해서 예전 친구랑 많은 대화를 했다. 전날 밤이 너무 좋아서 ... -_-; 무한 되풀이라는 설이 있었지.

    2006/08/17 00:01

장만옥 주연.

...그야말로 원피스 버라이어티 시리즈...

농담아니고 차이니스 원피스만 입는다. 아마도 장만옥의 기분을 반영하는 장치겠지. 그나저나 참 잘어울리는군. 흠.
10가지 넘는 원피스가 나오는 듯.

그나저나 정말 반복적으로 깔리는 배경음악은...상당히 묘하다.
다행히 음악이 무게있어서 짜증이 나지는 않았다.

머리를 위로 말아올린 것은 신체비례상 동양 여성이 소화하기 힘들지만, 장만옥이 입으니 신체비례 그런거 다 필요없다.

장만옥이 찍은건 다 불륜시리즈 같다.
이게 센세이셔널한 영화였으니 정신이 좀 몽롱해지지만.

완숙미가 넘치는 사랑의 대사를 볼 수 있다는 점은 재미있다.

최근 본 영화들이 다 대사에서 말을 많이 아끼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사실 말은...많아봤자 별 필요 없다고 느꼈다.


옷과의 멋진 테마 매치


멋지다...


화사한 원피스. 촌스럽지는 않다.



이 원피스가 최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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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cot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지말아요, 연습인데.." 최고의 명대사

    2007/07/01 23:03
  2. 영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흑. 보는 내가 다 맴이 저렸지...ㅠ.ㅠ

    2007/07/03 01:01

요즘은 하나같이 보는 영화가 (많이 보지도 않지만) 재밋다.

첨밀밀. 말만 듣다가 오늘 처음 봤는데.

마이땅라우 복장 입은 모습이 압권으로 이쁘다. 앞으로 맥도널드 어떻게 맨눈으로 가지?



장만옥 영화는 처음 본 것 같다. 그동안은 장백지가 좋았으나.
장만옥이 더 매력이 있는 듯.


바보같은 남자와 똘망똘망한 여자.
다그치는 여자와 우물쭈물한 남자.

명료한 캐릭터들 덕분에 감정 이입이 잘되었다.


사실 영화의 큰 줄기는 "불륜"이다만. 그렇다고 그것을 아름답게 그리진 않은 편이니 뭐 딱히 문제는 없어보이고. 등려군을 네이버에서 치니까 영화에서의 사망 날짜 (1997년 5월 8일)과 일치하더군. 당연한건가....

유명한 마지막 장면. 둘이 만날 때


헉스. 보는 사람도 숨이 멎는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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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범이형한테 말하니까...왜 아줌마를 좋아하냐고 OTL...

    2006/08/12 15:33
  2. 스누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 운좋은예감으로 제 이름을 검색창에 넣어보니 영재님의 블로그에 이렇게 들어오게 되었네요. 본다고 본다고 계속 다짐했지만 언제부턴가 잊고 지냈던 영화여서 결국 오늘 봤습니다.

    여명과 장만옥의 인연도 소중하지만 .. 그것 때문에 장만옥과 증지위의 인연이 강제로 깨어진 것이 참 아쉽더라구요. 뭐, '조직폭력배와 안마사의 사랑은 결국 미국에서 이루어져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라고 끝나기에는 영화의 마지막에 나온 두 남녀의 인연의 시작이 너무 기묘했기에 .....

    2006/08/19 21:57
    • 영재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후...이곳은 저의 온갖 감정의 쓰레기통인데. ^^
      조폭과 안마사의 사랑이라기에 여자가 너무 비참해보였는데, 장만옥이 그 남자에게도 나름의 정성된 사랑을 하는 모습은 놀라웠습니다.

      "젠장 여명은 뭐지.." 라고. 여자란...

      2006/08/20 22:50
  3. BlogIcon monty python quot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대한 위치 축하!경이롭 위치!

    2007/10/18 01:08

아~~세상에!!!
이렇게 골때리는 영화가 있다니!!!

우마써먼이 나와서 상당히 놀랐다만.

가장 골때리는 점은...
가장 무섭게 골때리는 점은...

우리 어머니같은 사람이 나온다는 것이다.
직업은 완전히 똑같고, 성격도 비슷하다.

그리고 이 양반이...조연이 아니라...

주연이다 -_-;

지독히도 비슷해서 미쳐버릴 것 같았다.
물론 내가 우마써먼같은 여자랑 연애하진 않았지만 -_-;;;;

그나저나. 우마써먼을 다시 봤다. -_-;
로맨스도 연기 잘하는구만.

후우후우....
최근에 너무 좋은 영화만 봐서 정말 정신 하나도 없네.


그리고 또 하나.
우마써먼 몸매 장난없이 매력적이다.
예전에는 그냥 빵빵하고 볼륨있는게 매력있는 몸매가 좋았는데 (마치 인터넷에 도는 레이싱걸같은 가슴이 큰...)

글쎄, 그런것 보다는 그냥 잘 갖추어진(?) 몸매가 더 좋은 것 같다.

...그런데 그런 몸매가 더 힘들다더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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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가 선호하는 영화
1. 절대로 죽지 않는 영웅물
2. 감독의 의도 하에 상당히 감동적인 스토리
3. 양념으로 들어가는 로맨스 (매우 유치할 때가 많음)

즉, 절대로 죽지 않은 영웅이 로맨스를 하면서 감동적으로 살게 되는 스토리.

슈퍼맨 리턴즈는 나의 이러한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했다.

후우....울뻔했잖아.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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