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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가 좔좔 넘치시는...
외할아버지.

군인이셨다.

80이 넘으셔도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즐기신다. 나도 그럴 수 있을까?
할머니는 김치를 찾아도 할아버지는 피클을 고집하신다는 거...

할머니가 완전 반해서 사정없이(?) 쫒아다녀서 결혼하신 케이스로,
지금도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보며 연예인보다 더 열광하신다.
어딜 가든 팔짱끼시면서 착-달라붙으시더라...

그런다고 할머니가 꼼짝못하는 것도 아니고,
결국은 할아버지가 다 지고 사신다는거. -_-;

...

외할아버지의 파이프담배(사진 클릭)는 아직도 못배우고 있다.

얼마전엔 오래된 세이블 자동차를 폐차하셨다.
20년 가까이 모신걸로 안다.

출처: wikipedia



그리고 이 날은 할머니가 모시는 귀여운 혼다 시빅을 같이 타고 레스토랑에 왔다.
샛노란 핸들커버부터 완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으셔서, 30대 미시족 차인 주 알았다 -_-;
사진이 없어서 아쉽군.

할머니인데, 의외로 잘 모셔서 놀랐음.


핸드폰 메모리를 꽂았더니 오래된 사진들이 쌓여있어서 틈틈이 올리려고 한다.

아래 사진은 2009년 구정 때 큰엄마네 온식구들이 다 모였을 때 재밋어서 찍은거다.

석원이는 사촌형의 아들인데, 초등학교 2학년인가 3학년이다.
할머니(나에겐 큰엄마)에게 쓴 편지란다.

세월이 빠르단걸 느껴요...-_-;;;


70이 다 되가시는 할머니에게 초딩이 세월이 빠르단걸 느낀댄다...

아하하;;;


한패밀리 후배 졸업식에 갔다. 순수하고 듬직한 녀석.
여기는 성남에 있는 대학교다. 경원대.

찍은지 한참 된 사진이군.
대학교 졸업식이라면, 보통 2월 중순이려나...

봉사단체 대표를 맡고 있는데 무척이나 성실한 모습에 감동받곤 한다.
게임 기획자로 재미있게 사는 것 같아서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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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졸업식


1년간 아끼면서 기른 레몬산세베리아

얼마전부터 새 순이 솔솔 나더니~
점점 커져서 화분이 비좁아졌다.

그래서~ 부동산 재조정 작업에 들어갔다.
새집을 마련해줘야지.

어휴 숨막혀~ 새 집이 필요해~

꽃집에 갔더니 똑같은 화분이 있단다.

그래서 이렇게 짠- 쌍둥이가 되었다


그래서 쌍둥이가 되었다.
오른쪽 친구가 이제 좀 더 자라주면 균형감을 찾겠지.

이미 오리지날 친구는 잎이 꽤 많다. 계속 자라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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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옆에 있는 길.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천변길, 천변도로, 뚝방길, 도곡동 가로수길 등등...

아침에 출근하다가, 무척이나 아름다운 색상에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곧게 서있는 나무와 갈색 잎들...


맑은 햇살, 파란 하늘, 갈색의 잎, 그리고 초록 화단들이 어울린다.

문득 드는 생각이라면, 아무리 멋진 색 조합으로 인테리어를 꾸민다해도
자연이 보여주는 이 풍경의 색상 조합만큼 완벽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나는 나중에 4계절의 색조합을 언제라도 감상할 수 있는 곳에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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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전원이 설악산에 올랐다.

날씨가 비온다고 해서 긴장했는데, 막상 당일은 "흐린" 수준이었다.

하지만, 정상에 오르니 구름이 모래바람처럼 불더라.
너무 높아서 산에 걸린 구름이 위에서는 안개로 되는 거다.

구름이라는게, 수증기가 뭉친 거다보니, 빗방울도 아닌
분무기가 뿌려지는 사방을 헤매이며 갔다고 보는 게 맞다.

크헝헝!! 드디어 올라왔어!!

아 놔 이 사진 왜이렇게 웃기냐. 하하하하하
이게 미친듯이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주길... 저 머리 날리는거 봐...날라갈 뻔 했다구.

흐린 날씨에 시야거리는 10m 도 안되었다. 뒤의 회색 색깔이 온천지에 깔려있었다.

낙엽은 다 떨어졌지만, 여전히 멋지다

산에는 낙엽이 떨어진 갈색의 나무들 사이에 푸르디 푸른 소나무가 송송 꽂혀있었다.

언제가 되었든 산은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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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늘었다 줄었다 한다.

코가 더 커져가는거 같아.

내가 좋아하는 옷 조합


난 가을과 겨울을 좋아하는데, 비교적 마른 나에게 덜 말라보이도록 긴팔 옷을 입어서 좋다.

청년 김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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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멋지신 : )

    2008/10/20 07:06


어흑. ㅠ.ㅠ


놀러간 날, 주차하다가 멀쩡한 가로수에 박았다.

수리비 82만원인가...트렁크/범퍼 통째로 교체하고 속에 이것저것 다 바꿨다.
자차보험 5만원으로 처리해서 다행이다.

이게 뭔가 씌인 것 처럼 그날따라 과속으로 후진하고 가로수도 안보였단 말이지.
참 알 수 없다니깐..

옛날 회사에서도 인쇄물을 만드는 회사라서 오탈자에 무지 민감했는데 (다른게 아니라 레스토랑 메뉴의 가격이 잘못 적혀있으면 아주 큰 일 아닌가!) 총 5명의 검수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오탈자가 나왔을 때의 황당함을 많이 겪었다.
귀신에 홀린 듯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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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집에 가서 앨범을 보다가 건진 사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상물정 모르는 김영재


88년에 찍은, 정확히 20년 전의 사진이다.

깔끔한 블랙에 금색 악세사리. 심플한 귀걸이,
마스크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 (스트레이트나 긴 머리, 포니테일 등등을 상상하면 영 아니다)
왠지 2008년에도 전혀 꿀리지 않는다.

어머니는 젊었을 때는 인상이 너무 강했다고 오히려 나이 든 지금이 스스로 보기에 좋다고 하신다.
요즘은 나도 인상이 강하다는 말을 듣는데, 나이들면 나도 좀 나으려나 싶다.

옆에 붙어있는 나는 세상모를 얼굴이군.

좀 닮았나? 잘 보면 나름 닮은 구석이 있다던데...


어머니가 이 글을 보면 난리나시겠군.
단 한번도 만족스럽게 사진이 나왔다고 하신 적이 없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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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상이 좋게 말하면 샤프하고, 나쁘게 말하면 날카로운지라 (그거 아는가? 의미는 똑같다는 사실;;)
좌우간에 많이 웃으면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만다린(중국어) 공부중


스타벅스가 요즘 적자나고 힘들다는데 내가 그렇게나 '오늘의 커피' (제일 싼 메뉴-_-?) 를 먹어줬거늘
뭐가 어렵다는건지 원...

웃자 웃자 오늘도 웃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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