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Youngja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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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9/08/22 스타벅스에서
  4. 2009/08/14 hp EliteBook 2530p 샀다 (9)
  5. 2009/08/12 술버릇
  6. 2009/08/10 올림픽공원에서 (4)
  7. 2009/08/03 트렌드보다는 원하는 것을 (2)


창밖을 그려봤다.
역시 의자는 아직 어색하다.

수평선이 삐뚤빼뚤하기도 하고,
그림자 처리, 전봇대와 거리의 원근감을 더 내야 할 듯.

스케치가 재미난 게, 처음엔 한두개만 삐뚤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완성을 하고 이렇게 다시 보고나서야 많은 부분의 언발란스가 보인다는 점이다.

이것은 원본
요건 원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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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패밀리 후배 졸업식에 갔다. 순수하고 듬직한 녀석.
여기는 성남에 있는 대학교다. 경원대.

찍은지 한참 된 사진이군.
대학교 졸업식이라면, 보통 2월 중순이려나...

봉사단체 대표를 맡고 있는데 무척이나 성실한 모습에 감동받곤 한다.
게임 기획자로 재미있게 사는 것 같아서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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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졸업식


후..의자는 어려워


좀 더 디테일과 각을 살릴 필요가 있을 듯.
의자가 무려 4개인데 다 무시하고 하나만 겨우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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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샀다.
작고 가벼운걸로.

글 쓸일이 점점 (아주) 많아지면서 카페에서 경쾌하게 들고가서
술술 써내려가다가 올 노트북이 필요했더랬다.

완전 정직하게 생겼다



나는 hp라는 회사의 제품을 무척 좋아한다.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이 회사 제품은 아주 이쁘지도 않고, 아주 최첨단을 달리는 사양도 아니고,
아주 비싼 것도 아니고, 끝으로 아주 열광적인 팬도 없기 때문이다.

왜일까? 음...무난하면서도 형식을 갖추고 있고,
일부러 비싼척을 안하면서도 내실있고,
무엇보다도 든든하면서도 누구와도, 어느 때라도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

대학교 때의 향수가 있다...

지금봐도 말쑥하다. 일명 김영재 스타일-



나는 대학교 1학년...2000년에 Evo n400c라는 모델을 들고다녔다.
컴팩트하고, 각이 살아있었으며, 디자인이 아름다웠다.
그리고, 아주 튼튼했다.

어깨에서 돌바닥에 떨어져도 모서리의 작은 조각만 떨어졌을 뿐이다.
덕분에 어디서나 일도 열심히 했고, 대략...5년간은 나와 함께했다.

그래서 2009년들어서, 다시 비슷한 친구를 샀다.

정말 비슷하다면 비슷한 놈이렸다.
아버지와 아들과 같이, 쏙 빼닮았다.

아니, 그보다도...
어느 청년(어쩌면 나?)의 2000년과 2009년이라고 하는게 더 적당할 정도로 닮아있다.

...

만족스럽다.

가볍고. 빠르고. (내 눈엔) 이쁘고.

다만 키깊이가 좀 깊다 말았지만,
이게 요즘 트랜드라더군.

그 전 것이 너무너무 컸던 탓인지 아직 적응이 안되어서인지
화면이 너무 작아서 눈이 아프더군.
다음엔 한 사이즈 큰걸로 사는게 좋겠어.

그전에 들고다닌 15.4인치 4kg짜리 대형노트북


지금 생각하면 이 덩치를 어떻게 가방에 넣고 그렇게나 들고다녔나 모르겠다니깐...
무려 4kg이 훌쩍 넘는다. 아령 하나 넣고 다닌 셈이지.

...

나의 새로운 친구.
몇 년은 수고해주길.
나의 날개가 되어주길.

이 친구 이름은 뭘로 할까?

"말쑥이" 어떤가..?
원래 이름은 촌스럽게 짓는거다.
  1. N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랑 같은 기종이시네요.^^ 저도 올해 4월에 구입해서 잘 사용중입니다. 근데 6셀배터리인가요? 전 기본 3셀 사용중입니다. 배터리 확장크기를 생각해서 파우치를 좀 헐렁한걸로다가 살걸 그랬네요.

    단점이라면, 내장 그래픽이라서 성능이 딸린다는거.. 내컴퓨터에서 점수 보면 항상 그래픽이 최하..

    2009/08/31 04:28
    • BlogIcon 김영재  댓글주소  수정/삭제

      3셀입니다. 그래도 3시간 넘게 가네요.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
      윈도우즈7 쓰니까 정말 쾌적합니다.
      그래픽은 제가 게임도 안하고 일반 사무용으로만 쓰는지라 지금도 만족합니다. 불만이 있다면 음....화질은 좋지만 시야각은 그리 좋진 않다는 점 정도네요.

      2009/08/31 15:27
  2. BlogIcon 김성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6셀에다가..미산입니다..음 약간의 소음이 있고 발열이 있긴 있죠..
    근데 요즘 액정은 정말 보기 좋은데 이 놈은 led라고 하면서도 영 깨끗하지가 않아요
    예전에 모래알액정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xp로 다운해서 사용하는데 괜찮습니다..특히 밧데리가 오래가서..전 워드작업시 5시간 이상 훌쩍 가는군요..

    2009/09/05 15:15
    • BlogIcon 김영재  댓글주소  수정/삭제

      액정이 LED치곤 쨍한 맛이 좀 덜하죠.
      바이오 노트북이랑 비교하니까 더 그렇게 느껴지더라고요. 하지만 사양이 더 좋고 더 싼 IBM X200 과의 고민에서 이것을 선택한 이유는 X200은 더 심했다는거였습니다. -_-;

      2009/09/05 15:58
  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9/09/06 12:46
  4. 김성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opal21@nate.com으로 친구요청하였습니다..xp가 드라이브 포함된 것이죠? 완전 감사합니다..나중에 윈도우7도 부탁드려요..와..뭐라도 대접하고 싶네요..^^ 감사감사합니다..
    아이뒤는 아내껀데 사무실에 작업중이니까..될거에요...전 조금 바빠서요...감사합니다.

    2009/09/07 10:53
  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9/12/14 11:30

술버릇

생각의 기록 l 2009/08/12 10:25

오랫만에 회식자리를 가졌더랬다.
우리는 학부인턴쉽 프로그램을 방학마다 마련하는데,
이번엔 5명이나 받았다. (원래 6명이나 받았는데 1명이 중도탈락...)

오늘은 수료식을 하는 날이고,
어제 회식을 했다.

소소한 식사자리야 몇 번 있었지만, 이렇게 전원이 함께하는 회식은
그간 바쁜 일정들로 시간이 안나서 미루고미루다 처음 맞이하게 되었다.
수료식 전날에. 아하하;;

...

20명 정도가 삼겹살을 먹는데,
그 중 K라는 인턴이 있었다.

이 친구는 늦깎이 대학생이다.
나와는 3살 밖에 차이 안나는데, 아직 대학생이니까.
대학교를 거의 8년 다니는 셈인 듯 하다.

무척 착하고, 말투는 때가 안묻어있는 순수함을 보이는 녀석이다.
보통 critic을 주면 변명이나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 있지만,
이 친구는 그저 서걱서걱 잘 듣고 자세도 성실하고 결과도 좋았다.

문제는, 술자리인데...
술이 무척 약하다는 이 친구는 술이 몇 잔 들어가면 무척 사납게 변한다는 것이다.


웃으면서 홀짝홀짝 마시다가 '어느 정도'가 지나면...
주인 앞에서 책상을 탕탕 치거나, 소리지르거나,
너 나가라고 우리가 말하면 때쓰면서 꼬장도 부리며
몸싸움할 기세마저 보이더라.

인턴은, 우리가 아무리 친절하게 대해준다해도
내내 머리조아리며 지내는 사람들이건만...그렇게 되더라?

...

하루는 사람들끼리 작은 술자리를 가졌다는데,
다음날 아침 그 친구 이마에 큰 혹이 생긴 날이 있었다.
아스팔트 바닥에 제대로 넘어진듯 한 상처였다. 

왜 그러냐고 다들 묻는데 '모르겠다'고 순진하게 웃으며 말하더라.
꽤 큰 상처길래 뭘까 싶었는데...

이 날 보니까 조금은 이해가 갔다.

'저러니 상처도 나고, 기억도 못하는 거겠구만...'

...

이젠 뭐랄까...

나는 이젠 이런 친구를 보면
이 친구가 걱정되는게 아니라 
언젠간 같이 살게될 배우자가 걱정된다.

이 K라는 친구에게는 CC로 여자친구가 있던데,
평소에 전화통화하는 것을 흘려들으면 어찌나 상냥하고 착하게 말하나 모른다.

그런데 그렇게 된다니, 그것도 21세기에,
참 특이하지...

이 친구가 실실 웃으면서 자꾸 폭탄주를 만들어서 나에게 건냈는데,
지금 생각하면 좀 섬뜻한거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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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요즘 나의 '일요일의 코스'라면...

늦으막히 일어나서,

차를 타고 올림픽공원 옆 한체대에 주차. (교회 임시주차장이다)
중심상가 버거킹에서 치킨버거세트로 점심을 먹고.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올림픽 공원으로 와서 빨간 조형물 옆의 GS25에서 '보성녹차'를 사서.
큰 잔디밭이 나오는 곳 인근 벤치에 앉아서.
잔디밭을 한참 구경하고 쉬다가.
스케치 한 점 하고 나오는 것이다...

뭐 그런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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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hobeo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ablet 이 필요하군 ㅎㅎㅎ
    그것도 질러봐~

    2009/08/10 22:34
    • 영재  댓글주소  수정/삭제

      타블렛은 있어유~
      좋은거 있어유~
      담엔 이걸로 그린걸 보여드릴껴-

      2009/08/11 01:45
  2. BlogIcon glyph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일요일. 지금 이 시각엔 무엇을 하고 계실런지요. ^_^

    2009/08/23 12:13
    • BlogIcon 김영재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일 대전에서 회의가 있어서 준비하고 있어-
      워~~~ 월요일은 막히는 날이라서 일찍 일어나야 할텐데-

      2009/08/23 19:50


나의 박사 연구는 이러닝(e-Learning)에 대한 것이다.
내가 이 쪽에 대해서 주제를 잡고 있다고 했을 때 두가지 목소리가 있었다.
하나는, '한번 지나간 트렌드를 왜 하느냐'라는 것과, 또 하나는 '우리나라에서 되겠냐'라는 것이다.

한번 지나간 것을 왜 하냐는 우려는, 그 때 이미 많은 연구가 다 되었고
이제 돈과 관련된 비즈니스 모델 등도 많이 나왔는데 더 해봤자 새로울 게 있냐는 말이고.

우리나라에서 되겠냐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이 쪽으로 연구를 하는 사람이 워낙 적어서
그에 대한 논문지도가 되겠냐는 우려이다.

물론, 둘 다 맞는 이야기이고 실제로 내가 오늘도 겪고 있는 문제이다.

...

파도는 또 치겠지 뭐...



그런 생각을 했더랬다.

트렌드는 단지 반복되는 흐름일 뿐이라고.

한 번 지나가면, 언젠간 다시 오기마련이며,
지금 하면, 언젠간(!) 나중엔 선두가 되는 것이 결국 삶의 사이클이렸다.

그러니 지금은 이것에 주목하는 사람이 무척 적어도,
그 때가 되면 내 것이 오히려 앞장서 있는 것이겠거니 한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이쪽 연구가 무척이나 황무지인 것을 느낀다.

...

박사연구에 대해 고심하던 날 가운데, 나의 철학을 생각했더랬다.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선순환..."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없이 산책을 하며 짱구를 굴려보니 두가지가 나왔다.

하나는, 어쨌거나 교육으로 귀결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시스템으로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다.

굴레를 잘 짜면, 그 안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행복해지고,
점점 더 커지고 발전하면...멋지지 않은가 말이다.

그런 생각을 하며 내 인생에 남을 박사논문을 뭐로 쓸지를 고민했다.

그래서 고심 끝에 이러닝이 되었다.

...

잠시 이야기를 삼천포로 담그자면,
우리가 '교육'이라고 하면 보통 초중고등학교 교육을 생각한다.
하지만 교육은 생각보다 많은 의미를 지니는데, 연구로서는 크게 다음과 같은 영역을 대상으로 한다.

1. 일반 교육: 우리가 알고 있는 초중고 교육 또는 취미 등의 단순 지식 습득
- 새로운 지식을 습득시키고, 연습을 하여 익숙하게 하고, 응용이 가능하게 까지 하는 게 목표다.
2. 전문 교육: 소위 '비싼' 교육인데, 의학, 대학 전문지식 학습, 또는 기기/설비 학습 등이다.
- 이러닝은 이를 보다 저렴한 비용(돈,시간,인력,자원 등)으로 '거의' 동일한 효과를 내도록 하는게 목표다.
3. 아동 교육: 아동은 심리, 정서가 발달하는 단계의 특수계층이다.
- 기초어학이나 놀이부터 자폐증이나 ADHD 치료까지 후에 사회의 일원이 되는 데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게 목표다.
4. 평생 교육: 교육욕은 누구나 죽을 때까지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 지금은 어쩌면 컴퓨터를 써보는 것 자체가 교육 컨텐츠이기도 하다. 30년 후엔 어떤 주제가 나올까?
5. 실습 교육(Learning by Training): 몸을 움직이는 교육이다.
- 인간이 몸을 움직이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다. 행동(activity)이란, 외부로 자신이 드러나는 유일한 현상이므로 '공동체성'과도 연관되어 있다. 단순반복으로는 재활/스포츠치료 등이 될 수도 있고, 협업(collaboration), 시뮬레이션 등이 있다.

...

요즘 심리학 쪽 책을 몇 개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자신의 내면(mind)에 대해서도 배워야 하지 않나 싶다.

매우 많은 사람들은, 물론 나 스스로도,
자신 행동의 인과관계를 모른다.

왜 화가 나는지, 왜 벌레를 무서워하는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등등...

오늘 책에서 재미난 비유를 봤는데, 심리상담사의 역할에 대해서...
"숲에서 불이나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데, 노련한 삼림청 직원이 이것을 보고 어느 나무가 얼마나 타는 지를 아는 것과 같다."
재미난 비유다.

...

하여간, 두번째 얘기로 넘어가서...

"우리나라에서 되겠냐"는 말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건 사실이렸다.

피츠버그대학과 카네기멜론대학이 미국과학재단(NSF)의 빵빵한 지원을 받고 거의 모든 연구를 2000년 초반에 다 했더라.
우리나라가 이에 대해 '비슷한 수준'으로 한 게 있냐면, 없다. -_-a
그리고, 하고 있는 곳도 없다.

그래서, 내가 할란다.

없다고 좋아할 게 아니라, 왜 없을까를 고민해보자면,
1. 돈이 안된다. 하지만, 그건 지금 내가 고민할 필요는 없다.
2. 이런 신규학문은 정부가 추진해야 되지만, 정부 교육정책 자체가 매 년 매 정권마다 흔들리는걸.
3. 공학과 교육을 연결지은 사람이 적다. 두 학문에 능통하는게 워낙 힘드니 당연한건가?
4. 필요성을 못느낀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교육시장은 '단 하나의 목표(대학-_-)'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뭐 그런 것 같다.
하지만, 나는 희망을 본다.

우리나라가, 그리고 교육이라는 개념이 옳게 간다면, 결국 이렇게 귀결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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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glyph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문 완성되면 꼭 읽어보고 싶은데요. ^^
    이해가 어느정도까지 가능할런지는 모르겠지만서도.

    2009/08/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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