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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15분 스케치 시리즈 3권째 끝났다.

이번에 한 것.

두번째로 한 것

처음 시작한 것





악기와 그림 둘 다 혼자 익히는 것을 꽤 좋아하는 편이다.

피아노는 매번마다 새롭기에, 손끝에서의 미세한 차이를 느끼는 것에 감흥을 느낀다.
그 미세한 차이에서 디테일의 힘을 발견할 수 있다.

스케치는 한번 그리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짧지만 집중을 많이 해야 한다.
그리고 초반의 실수도 전체 그림이 완성되면 뭍히기 때문에 작은 것보다는
전체의 구도와 비례를 잡는 것이 완성 후 그림을 보는 인상에는 더 중요하다.
여기서 나는 지금 내가 서있는 어느 땅 위에서 한발 물러나 미래와 전체를 조망하는 자세를 익히곤 한다.

원래 정해놓고 한 건 아닌데, 꾸준히 하다보니
그런 맛을 느낄 수 있더라.

세상의 모든 일은 꾸준히 곱씹어야 맛을 느끼는 것이 대부분이다.
사람도 마찬가지.

그럼에도, 이 말이 그 누구든 당연한 말이라고 함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첫인상 또는 단답식의 한두줄 문장으로 사람을 단정짓는 일이 만연하다.

...

다음에 익힐 책은 원래 구도연습을 위한 "15分スケッチ おすすめ 第一。"을 익혀야 하지만,
이 おすすめ시리즈(총 5권)가 다 품절이다!!

심지어 인물활용편도 품절이다!!

책을 구하려면 일본 아마존닷컴에서 중고서적을 구매해야 하지만,
이런 것들은 사실 동네 헌책방이 입주해있는 거라 해외배송이 안된다.


나중에 진짜 보고 싶으면 일본 지인들에게 부탁하던지 해야 겠더라.

...

찾고 찾아서 그나마 알라딘 해외배송으로 2권을 구매했는데 다음과 같다.

수채화 연습편

소품 100개 연습편



둘 중 뭘할까 했는데, 일단 3권을 끝낸 지금은, 대단원 정리차원에서 100개 연습편을 다룰까 한다.
수채화는 색연필부터 익힌 후에 하고 싶다.

...

구도를 익혀야 겠다는 생각 끝에 결국 이 글을 쓰다가 잠시 중단하고
일본 아마존에서 같은 저자의 신간, 게다가 구도에 대한 책 3권을 주문했다.

다 합쳐 7,100엔. 그런데 환율크리로 94,000원. 헉!


제목을 보면, "카페에서 그리는 법", "건축사의 제도기술로 구도를 잡는 법" "산과 바다의 풍경을 그리는 법"에 대한 것들이다.

구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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