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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에 연구소 MT로 갔던 설악산을 가볍게 오른 후 들른 일명 '김일성별장'.

뭐 막상 김일성 별장이라는 이름자체는 걍 김일성이 '딱 하루' 묵어서 그렇다나 뭐 그렇다.
하여간 김일성을 '위해서' 지은 것은 아니라는거...

타블렛과 'SketchBook Pro 2.0'으로 그려봤다.



타블렛PC로 그린건데, 어째 미끈한 화면에 전자펜으로 그리는 것은 쉽지만...
역시 아날로그의 느낌을 내기가 힘들어보인다.

좀 더 '손 맛'만의 미묘하게 떨림있는(일본어로 ぎざぎざ) 라인이 핸드드로잉의 매력이라고 책에서 그랬는데,
역시 전자펜으로는 너무 매끈하게 나온다.

그거보면 손끝의 종이의 질감은 정말 대단한거다.
매끈하면서도 마찰은 마찰대로 있고 말야...

매끈한데 마찰이 있다라?...어찌보면 종이는 참 이기적인 질감이다.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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