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무성한 나무의 끝자락에 낙엽이 아름답게 물들 즈음이다.
간간이 흘려진 낙엽과 아른한 패턴의 나무그늘이 어울리는 가을이다
지금 드는 생각은, 스케치를 그리는 날을 적는 것보다는
이 이미지를 처음 본 시점(카메라로 찍은 날)으로 적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최초에 그린 올림픽 공원의 그림보다(장소는 비슷하다)는 비례감이 훨씬 나아진 것 같다.
- 참고: 2009/08/10 - 올림픽공원에서
물론 더 연습해야 겠지만 말이다.
...
계절이 가을을 지나 겨울이 되갈 수록 파란 잉크보다는 어째 까만 잉크가 더 어울리는 것도 같고,
수성펜은 농도처리가 잘 안되고 파란 잉크는 여린 느낌이 있으니 가장 정답은 까만잉크의 만년필을 쓰는게 아닐까?
까만 잉크를 넣는 스케치용 만년필을 하나 장만하던지 해야겠다.
두꺼운 촉으로 껴서 말이다.
사실 까만 만년필도 있었는데, 예전 부산대 출장가서 다른 사람이 빌려 쓴 걸 미처 못받아 왔다지. 음매 아까워라~~
내가 아끼던 건데, 그 사람은 모나미볼펜과 별 차이 없는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더불어서 채색도 연습해보고 싶어졌다.
요즘 한창 낙엽의 화려한 색감을 담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있거든.
원래 채색까지는 욕심이 없었는데, 낙엽의 색감이 나의 영감을 부추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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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그림이 점점 늘어요~~ +.+
2009/11/26 21:55컬러 그림도 기대 ㅋㅋ
앗 고마워-
2009/11/28 02:01오늘 알파문구 보니까 "지구색연필"이라고 초딩 때 쓰던 색연필이 아직도 팔더라. 그림도 못그리는데 파버카스텔 같은걸 사서 폼잡기 보단 그런걸로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했어.
그대는 참 멋있어~*
2009/11/28 19:49아하하;;; 애들 장난 수준으로 칭찬받으면 미대생은 신이 되겠어~
2009/12/01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