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가 되면, 자리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기 일쑤다.
딱히 하는 건 없다.
일이 손에 안잡히는 것 같다.
카페를 가는 것도 어느정도는 한계가 있다.
양재천을 걷는 것도 좋지만.........솔직히 춥다 -_ㅜ
양재천길. 햇살 그득한 어느날 아침
어느 가을날 오후. 낙엽길이 되었다
이 길은 정말 아름답다.
...
지금은 연구소 앞 스타벅스.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역시 토요일이다.
얘들아. 아무리 물가가 올라도 쿠키쪼가리에 1,700원이 말이되니?
...
마지막 보너스.
노란색, 갈색, 그리고 포인트로 새빨간 색. 환상적인 색조합이다
인간은 누구나 왠만큼은 "아름다운 색조합"이라는게 뭔지는 아는 것 같다.
신기하지?
그 "어울리는 색조합 (컬러 컴비네이션)"이라는 것은,
대부분이 자연에 있는 것들이고 인간이 자연 속에서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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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때 한참 웹디자인할 때는 이런 책도 사서 봤었다.
말그대로 컬러조합만 주루루룩 나와있는 책이다. (무채색+푸른 계열은 비즈니스용이라는 둥...)
여기서 궁금한거라면, 우중충한 회색도시나 쨍쨍한 색깔의 LED 조명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과연 미래에 어떻게 될까?
어디서 퍼온사진인데...난 저 LED 조명이 참 싫더랬다
유행처럼 머리 위에 달려있는 저 LED조명들은 앞으로 문제가 될 것이다.
우리 눈이 "빛"을 느끼는 원리는 광자(photon)가 시신경으로 도달하기 때문인데,
밤은 밤대로 적당히 어두워야지 쨍쨍한 점(点)조명인 LED는 시신경을 강렬하게 직접적(다이렉트샷!)으로 자극한다.
우리 자식의 시신경에 이런 것들만 입력된다면 무슨 컬러센스를 가지게 될까?
인터넷 어디선가 가져온 위의 건물이 어디에 붙어있는 건진 모르겠다. 신도시 어디쯤이 아닐까?
위의 집이 보편적 기준(?)으로는 "좋은 것"이겠지만, 과연 저것이 "사람살기"에 좋냐고 묻고 싶다.
이젠 왠만한 집들은 이마트도, 지하철도, 고속도로도 옆에 있지만,
그것이 프리미엄라이프니 럭셔리주거공간이니 뭐니해도 어쩔 수 없는 시멘트 덩어리에 비둘기집이다.
나도 이런 곳에서 살고 있고 표현이 적나라하겠지만... 사실 아닌가.
밟고 다닐 낙엽도, 쓰다듬을 나무도 없고 이슬묻은 것을 관찰할 수 있는 풀잎도 없다. (정말 없다!)
눈에 피로한 LED 조명과 자연이 아닌, 보기 좋고 걷기 좋으라고 만든 조경 뿐인게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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