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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conomy.hankooki.com/lpage/opinion/200708/e2007080516515148010.htm (새창)

위의 신문 기사 읽다가. "혁신 피로증" 이라는 말이 눈에 확 들어왔다.

SK Telecom은 매년마다 뭔 혁신 어쩌고 하면서 구조조정을 한다고 한다.
인력 재배치부터 하여간 많이 바뀌는걸로 알고 있다.

그런데, 그게 많이 형식적이어서 직원들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것을 봐왔다.

뭐랄까...
사실 우리나라의 대기업이나 저런 공공기관이 혁신이라고 하면 코웃음만 나오는게 사실이다.
혁신으로 성공한 기업의 사례를 봤을 때 진정한 혁신 조차 아니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감명깊게 읽은 책



혁신이 실패하는 이유는 무척이나 간단한데.
먹고살기 급급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혁신이니 당연하다.

즉, 그런 혁신이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과서적인 답이다)

내가 나중에 혁신한답시고 설치다가....
말그대로 그냥 이명박식 토목건설만 잔뜩 한다던가,
잡다하고 거추장스러운 규율만 번호붙여서 잔뜩 만들어 놓는다던가,
또는 결과와 별 생관없는 삽질만 해댄다던가,
불가능한 목표만 주입한다면.

얼마나 손가락질 받을까...

그래서 리더란 힘든거 같다.

현실적으로는 가능하면서도
조직원이 불가능 하다고 믿는 것을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밀어부쳐서 성공시켜야 한다.

어떤 리더가 될 것인가.
나의 아이덴티티가 지금은 흐릿하다.
나는 더 배웠어야 했을지도 모른다.
아쉽다면 아쉽지만, 사실 내가 멍청해서 그렇지 배움의 기간 자체는 그리 짧지 않았다.

실패가 두렵지는 않다.
하지만, 고독한 리더가 될까봐 두렵다.
나는 성격상 그렇게 될 확률이 꽤 높다.

남을 이해못하는 성격.
혼자 잘난 맛에 쉽게 빠지는 성격.
타 전공에 대해서도 높아진 눈 때문에 남을 쉽게 평가하는 것.
스트레스 관리를 못해서 관대하지 못한 것.
약한 체력.


위에 적은 5가지만 고친다면 좋겠다.
20대 후반에 아마 좋은 실험대가 될 것 같다.
  1. BlogIcon diving underwate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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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1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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